(2022-12-29) 인공지능(AI) 전문 컨설팅펌 마인즈앤컴퍼니(대표 고석태, 전상현)는 ‘2022 암 예후예측 데이터 구축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28일 오후 3시 아주대병원에서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주대병원 김철호 첨단의료의학원장, 마인즈앤컴퍼니 전상현 대표가 참석했다.
마인즈앤컴퍼니의 AI 경진대회 플랫폼인 AI 커넥트(AI CONNECT)에서 열린 ‘2022 암 예후예측 데이터 구축 AI 경진대회’는 폐암 병리 슬라이드 영상을 기반으로 악성 종양 객체를 분할하는 ‘폐암 병리 슬라이드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폐암 환자에 대한 임상 및 병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존 확률을 분석하는 ‘암 융합 데이터를 이용한 암 예후 예측’ 등 두 가지 과제로 구성됐다. 악성 종양 데이터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품질이 검증된 양질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다는 목적 아래 마련된 과제다. 의료 AI 경진대회의 특성상 데이터 보안을 위해 폐쇄망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본선 참가팀에게는 고성능의 GPU가 제공됐다.
총 **팀, 모두 33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서류 평가를 거쳐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경진대회를 진행한 뒤, 22일 최종 수상팀 6팀을 선정했다. 각 과제별로 대상을 받은 ‘딥러닝삼형제’, ‘shj0325’팀에게는 각 팀당 상금 500만원이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폐쏠로지’, ‘cain’ 팀에는 각 300만원, 우수상을 받은 ‘롯벤져스’와 ‘섭섭이와 친구들’팀은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올해 시작된 ‘2022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악성 종양 데이터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사업에는 마인즈앤컴퍼니가 아주대학교를 비롯해 부산대, 순천향대, 이화여대, 인하대, 충남대, 한림대 등 국내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 및 AI, 헬스케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아주대병원 김철호 첨단의학원장은 “의료 분야에서도 AI의 활용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상황에서, 보다 정밀한 암 예후 예측의 발판이 될 의료 AI 데이터의 초석을 다질 수 있어 의미 있는 경진대회”라며 “AI와 의료라는 두 전문 영역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든 수상팀과 참가자들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마인즈앤컴퍼니 전상현 대표는 “악성 종양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계학습을 가능하게 만드는 양질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진대회는 그 중요도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마인즈앤컴퍼니의 AI 경진대회 플랫폼 ‘AI 커넥트’는 지난해 론칭한 뒤 올해까지 누적 상금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경진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면서 인공지능 전문 인력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치의료 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객체 탐지 분할을 주제로 한 ‘2022 치과 데이터셋 구축 AI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등 의료 AI 데이터를 주제로 한 헬스케어 AI 경진대회 전문 플랫폼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