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3)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마인즈앤컴퍼니(공동대표 고석태·전상현)는 마인즈앤컴퍼니와 관계사인 의료 AI 기업 ㈜버드온(공동대표 윤덕용·전상현)이 함께 참여 중인 과제가 재단법인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개발사업단에서 선정하는 사업단 우수 성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진1]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로 선정된 마인즈앤컴퍼니-버드온 참여 과제 개요도 

이번에 우수 성과로 선정된 과제인 ‘AI 기반 ICU 환자 위험도 예측 솔루션 개발과 검증 및 사업화: SAVE-U Project’는 중환자실에서 수집되는 생체신호를 바탕으로 환자의 급격한 상태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에게 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AI 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과제다. 2020년부터 진행되어 온 이 과제는 버드온과 마인즈앤컴퍼니는 물론,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AI 기반 중환자실 환자 위험도 예측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의 경우, 마인즈앤컴퍼니가 주관을 맡아 제품 출시까지 책임지고 진행하는 형태다.

이 과제에서 버드온은 병원에서 수집한 생체 신호와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인즈앤컴퍼니는 이를 바탕으로 중환자실 환자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 뒤 중환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자 위험도 예측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해 사업화까지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버드온과 마인즈앤컴퍼니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에 기반하여 의사별로 맞춤형 경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상품화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위험 상황을 예측하여 경고를 제공하는 AI 모델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한 뒤 해당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통합하여, 좀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 활용도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인즈앤컴퍼니와 버드온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전상현 대표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호흡부전이나 섬망과 같은 중환자의 주요한 상태 변화를 적시에 정확하게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예후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물론, 만성적인 중환자실 전문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중환자실의 업무 과부하 역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즈앤컴퍼니와 버드온은 의료 AI가 적용될 수 있는 영역에서 다양한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내며 스마트 의료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마인즈앤컴퍼니는 지난해부터 한국정보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하는 ‘2022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악성 종양 데이터 구축’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사의 AI 경진대회 플랫폼인 AI 커넥트(AI CONNECT)에서 암 예후예측 데이터 구축 및 치과 데이터셋 구축을 주제로 한 다양한 경진대회를 벌이기도 했다. 버드온은 강원대병원에 퇴원 병상 예측 및 병상 배정 최적화 맞춤 AI 모델을 도입하고, 지난해에는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디지털헬스 해커톤 AI 트랙’에서 대상을 받는 등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끝>

[사진2] 중환자실 환자들의 실시간 생체신호와 알람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